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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상 최고치···비트코인, 美 FOMC 앞두고 ‘주춤’ [디센터 시황]

가상화폐 투자심리 ‘중립’으로 위축

16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0% 오른 1억 6072만 5000원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비트코인(BTC)은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앞두고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16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0.62% 내린 11만 5338.0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50% 내린 451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2.01% 내린 2.991달러다. XRP 가격이 3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솔라나(SOL)는 3.72% 떨어진 234.01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50% 오른 1억 6072만 5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05% 오른 629만 4000원, XRP는 0.33% 떨어진 4172원, SOL은 0.22% 오른 32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세를 이어갔지만 가상화폐는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상승한 4만 5883.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7% 오른 6615.2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0.94% 뛴 2만 2348.75를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14~15일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이 매우 잘 됐다”며 “틱톡 문제와 관련해서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번 협상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BTC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단기 조정을 받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주요 저항선으로 지목된 11만 7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11만 3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자체는 위험자산에 긍정적이라고 보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내린 55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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