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말연초 가격이 오르는 '산타랠리'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1.14% 오른 9만 1510.43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도 0.13% 오른 895.1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0.19% 하락한 3019.08달러, 리플은 0.85% 내린 2.20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64%오른 1만 3667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0.63% 오른 450만 원, XRP는 0.89% 오은 3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가 소폭 랠리에 들어간 것은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산타 랠리는 성탄절 시즌을 기점으로 이듬해 초반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산타 랠리 기대로 이날 비트코인 숏(매도) 포지션 6000만 달러가 청산됐다고 전했다. 스콥마켓츠의 조슈아 마호니 애널리스트는 “이날 비트코인 강세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주식시장 낙관론을 반영할 수 있다”며 “최근 몇 달간의 하락은 증시 전반의 하락과 맞물려 있었기 때문에 비트코인 상승은 미국 주식시장에도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진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연준 내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는 단기적으로 “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후 다른 연준 관계자들도 금리인하 지지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이 강화됐다.
다만 가상화폐 투자 심리는 여전히 ‘극도의 공포’ 상태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오른 22포인트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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