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닉스에 상장되는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퀀텀, 이오스, 바이텀, 제로엑스 등 총 9개다. 12일 하루 동안 가상화폐 지갑 발급 등 입금 서비스가 제공되며 가상화폐 매매 등의 거래 서비스는 13일부터 제공된다.
단 원화로 가상화폐를 사는 것이 아닌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코인 간 거래 마켓 서비스’만 제공한다. 아직 은행으로부터 실명제 시스템 가상계좌를 제공받지 못한 까닭이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은행권 사정으로 실명 가상계좌 발급이 늦어지고 있어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지만 거래소 오픈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많아 오픈 일정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회원 인증 단계는 △이메일 △휴대전화 △일회용비밀번호(OTP) △신분증까지 총 4단계로 차등화했다. 출금 한도를 상향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인증을 해야 한다. 또 암호화폐 출금 시 OTP 인증을 의무화했다.
한편 지닉스는 거래소 오픈을 기념해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참여 고객 중 오는 23일까지 휴대전화 인증을 마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180만원 상당의 채굴기와 50만원 상당의 하드월렛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오는 11일까지 받으며 당첨 확인은 26일 지닉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조권형기자 buzz@
-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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