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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로V, 오늘 예정이던 하드포크 다음달 30일로 연기

"거래소 상장 준비, 채굴 풀 확장 등에 시간 더 필요"

사진=모네로V 홈페이지


암호화폐(가상화폐) 모네로V(XMV)가 14일로 예정됐던 하드포크 일정을 6주 뒤인 다음 달 30일로 연기했다. 모네로V는 거래 익명성이 강한 다크코인으로 널리 알려진 모네로(XMR)로부터 분리될 암호화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모네로V 개발진이 지난 9일 투자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하드포크를 미루고 준비에 더 많은 공을 들이기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네로V 하드포크는 오는 4월 30일 모네로 블록체인의 156만4,965번째 블록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모네로V 개발진은 거래소 확보, 채굴 풀 확장, 지갑 지원 등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드포크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투자자 편의를 위해 모네로를 상장한 주요 거래소 5곳이 모네로V 거래를 지원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 더 안정적인 모네로V 채굴 풀을 마련하고 투자자들이 모네로V를 담을 지갑을 준비하는 데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네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3월에 진행되기 때문에 모네로V가 같은 달에 하드포크 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혼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점도 감안했다고 개발진은 덧붙였다.

모네로V는 모네로의 익명성을 보다 강화하고 거래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등장했다. 모네로를 소유한 투자자는 스냅샷을 통해 모네로 1개 당 모네로V 10개를 에어드롭 받을 수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1위 모네로는 하드포크 일정이 연기되면서 오후 1시30분 기준 4.83% 하락한 247.78달러를 기록했다.

/황보수현 인턴기자 soohyeonhb@decenter.kr

황보수현 기자
soohyeonhb@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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