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디파이 프로젝트 에테나 랩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18일(현지시간) WLFI는 X(옛 트위터)에 “자사 대출 플랫폼에 (에테나 랩스의) ‘sUSDe’ 토큰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더블록에 따르면 WLFI은 디파이 플랫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을 확대하고 이용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sUSDe는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을 대출하기 위한 담보 자산으로 사용된다. WLFI 프로토콜에서 담보로 활용되는 최초의 토큰인 셈이다.
한편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디파이 플랫폼이 활기를 띠고 있다. WLFI과 에테나 측은 “sUSDe는 지난달 디파이 플랫폼 에이브(AAVE) 온보딩되고 한 달도 안 돼서 총예치자산(TVL) 약 1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3시 48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sUSDe는 1.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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