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AVAX) 메인넷 업그레이드와 모듈형 블록체인 소폰(SOPH) 메인넷 출시, 각종 토큰 락업 해제가 예정돼 있다.

아발란체는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메인넷을 업그레이드한다. 지난 2020년 메인넷 출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다. 체인 내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개발자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주에는 스카이브릿지, SCB리미티드 등 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 비공개 토큰 판매로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소폰은 18일 메인넷을 출시한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벤처캐피탈(VC) 바이낸스랩스가 투자한 소폰은 지난 4월 자체토큰 'SOPH'를 활용한 토크노믹스 로드맵을 공개했다.

토큰 락업 해제 일정도 있다. 락업은 일정 기간 토큰의 매매·이전을 금지하는 행위다. 락업이 해제되면 시장에 토큰 공급이 늘어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에이프코인(APE)은 17일 현재 유통량의 2.16% 규모인 1560만 APE를 락업 해제한다. 같은 날 에셜론프라임(PRIME)은 유통량의 1.46%에 달하는 자체 토큰 75만 개를 락업 해제한다. 18일에는 에테나(ENA)와 아이겐레이어(EIGEN)가 각각 자체 토큰 1286만 개, 129만 개를 락업 해제한다. 이는 각각 현재 유통량의 0.44%, 0.61%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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