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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 전문가 임원 영입···암호화폐 시장 진출 활시위 당겼다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전문 트레이더 임원으로 영입

골드만삭스 대변인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 급증...수요 부응할 것"

골드만삭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암호화폐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던 골드만삭스가 디지털자산 전문가를 자사 임원으로 영입했다. 지난해 골드만삭스 측이 암호화폐에 대해 “비트코인은 거품투성이”라며 “투자는 금물”이라고 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CNBC는 골드만삭스 측의 이러한 행보에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그림”이라고 분석했다.

23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디지털자산 전문 트레이더인 저스틴 슈미트(Justin Schmidt)를 디지털자산시장 부문 부대표로 영입했다. 그는 수년간 월드퀀트, 세븐에잇캐피털 등의 퀀트펀드 관련 회사에서 퀀트 운영 등을 담당했던 베테랑이다. 퀀트펀드란 시장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컴퓨터가 투자 결정을 내리는 펀드다.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이번 영입에 대해 “고객들이 다양한 디지털자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가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 지는 미지수다. 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가 말하는 디지털 자산이 암호화폐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골드만삭스 측은 이에 관련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암호화폐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입장은 올해부터 서서히 바뀌고 있다. 올해 2월 골드만삭스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폴로닉스를 인수하며 암호화폐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앞서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설치하려고 준비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

김연지 기자
y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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