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먼저 선점한 사람이 가장 많은 성과와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자레드 코헨 구글 직소 CEO(37·사진)는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Eduvolution for Next Generation, 미래한국: 교육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서울포럼 2018’에 참석해 블록체인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코헨 대표는 “블록체인은 놀라운 성과를 보인다”며 “컴퓨터 공학적으로도 매력적인 분야”라 말했다.
코헨 대표는 연설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의 ‘4차산업 혁명과 블록체인에 대한 구글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 “블록체인은 매우 흥미로운 분야”라며 “누가 가장 먼저 시장에 진입하는 지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 설명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블록체인이 어떤 솔루션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될진 모르겠다며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진 구글의 창의적 인재 육성에 대한 질문에 “구글은 ‘호기심’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며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문제를 짚어내 성과도 가장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포럼 2018의 연사로 나선 자레드 코헨 구글 직소CEO는 구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신기술 개발 자회사를 이끌고 있다. 30대의 젊은 나이에 타임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신은동 인턴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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