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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의원 " 정부, 스테이블 코인 발행 고려한다"

입력2018-11-05 14:56:36 수정 2018.11.05 14:56:36 박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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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 악사코프 의원 "루블화와 1:1 비율로 가치 연동"

대통령 자문관 "정부, 암호화폐 발행 관련 움직임 없어"


러시아 정부가 암호화폐 발행을 검토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방송국인 고보리트 모스크바(Govorit Moskva)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두마)의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 금융시장위원회 위원장은 러시아 정부가 루블화에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stable) 코인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악사코프 위원장은 “이 암호화폐는 중앙은행이 발행할 것”이라며 “일정 금액을 은행에 예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러시아 정부가 암호화폐 발행을 고려한다는 주장은 제기돼 왔다. 올해 초 러시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협회(RACIB)는 러시아 정부가 내년 중으로 크립토루블(CryptoRuble)이라고 불리는 암호화폐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세르게이 그라지에프(Sergey Glazyev) 러시아 대통령 자문관은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발행과 관련된 정부의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다.
/박선우기자 blacks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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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lacks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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