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컨센시스(ConsenSys)가 소행성 자원 채굴 업체인 플래네터리 리소스(Planetary Resources)를 인수했다.
31일(현지시간) 플래네터리 리소스는 컨센시스의 시스템에 플래네터리 리소스의 기술 역량을 적용하는 내용의 ‘우주 이니셔티브’를 위한 인수 작업이 진행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컨센시스는 인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컨센시스는 미국 워싱턴에 있는 플래네터리 리소스의 시설에서 우주 이니셔티브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설린된 컨센시스는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인 조 루빈(Joe Lubin) 이 설립한 업체로 유명하다. 현재 컨센시스는 이더리움을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루빈 설립자는 이번 인수에 대해 “세계적인 재능과 혁신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미래의 대담한 비전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플래네터리 리소스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르위키(Chris Lewicki) 플래네터리 리소스 회장은 “플래네터리 리소스의 놀라운 성취가 자랑스럽다”며 “인간의 경제적 영역을 태양계로 확장시키기 위해 컨센시스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선우기자 blacksun@decenter.kr
- 박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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