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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 허비 푸 T3랩스 공동창립자 “중국 VC,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관심 높아”

31일 'ABF in Seoul'에서 '중국VC의 투자동향' 강연

“중국, 좋은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 오히려 늘어”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ABF in Seoul’의 메인행사 ‘fuze 2018’에서 허비푸 T3랩스 공동창립자가 강연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블록체인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많을뿐더러 기업들도 블록체인에 적극적입니다”

허비 푸 T3랩스(Labs) 공동창립자는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ABF in Seoul’의 메인행사 ‘fuze 2018’에서 ‘블록체인 투자 동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중국 벤처캐피탈, 블록체인 펀드들은 한국 프로젝트에 투자할 의향을 갖고 있다”며 “한국 프로젝트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펀드도 많다”고 강조했다. T3랩스는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스위스, 미국 등에 지사를 둔 블록체인 전문 투자회사다.

푸 창립자는 중국의 블록체인 투자 동향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지난해 세계 ICO 모금액 중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나온 금액이 40%에 달했다”며 “하지만 거래소 폐쇄 같은 큰 사건을 겪으면서 중국 시장이 하락세로 들어섰고, 개인 투자자는 물론 블록체인 펀드들도 돈을 잃게 되자 열기가 다소 식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투자 열기는 약해졌지만 투자 유치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항저우 지방정부를 시작으로 베이징 정부도 블록체인 투자 펀드를 만들면서 좋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투자를 유치하기에는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푸 창립자는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위한 인프라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가 심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계좌를 개설해줄 은행이나 투자회사들이 활성화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 장벽이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T3랩스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프로젝트들이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해주고, 사업 과정을 뒷받침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푸 창립자가 강연을 펼친 ‘ABF in Seoul’은 서울시가 주최한 첫 번째 블록체인 행사로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 체인파트너스, 위워크, 일본의 CTIA, VCG이 함께 주최하고, 디센터가 주관한다. 메인 행사인 ‘fuze 2018’은 ‘산업과 블록체인, 두 세계가 만나다’라는 주제로 30일과 31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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