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업인 중국 비트메인(Bitmain)이 새로운 ASIC 채굴기 모델을 내놓는다.
6일(현지시간) 비트메인은 7nm 칩을 이용한 앤트마이너 S15와 T15 모델을 오는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7nm 칩은 지난 9월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가 발표한 최신 모델이다. 그는“10억개가 넘는 트랜지스터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월등히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특히 SHA-256 알고리즘 채굴을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더 높은 해시율을 달성했다고 비트메인은 설명했다.
7nm 칩을 도입한 비트메인의 최신 모델들은 비트퓨리(Bitfury)가 지난 9월 20일 발표한 14nm 칩을 포함해 다양한 ASIC 모델들과 경쟁하게 된다.
한편 비트메인을 포함한 다수의 암호화폐 채굴기업들은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9월 비트메인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비트퓨리 역시 상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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