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가 블록체인센터를 열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의 블록체인센터가 맨해튼에 문을 열게 됐다”며 “뉴욕시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활용성 창출을 위한 장기 계획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센터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코딩클래스 등 다양한 강의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을부터는 블록체인 시범 사업도 진행한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급락, 스타트업 기업들의 감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뉴욕시가 센터에 10만달러를 제공했다며 센터 운영 비용은 스타트업 회원 가입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굵직한 파트너 기업들을 통해 충당된다고 보도했다.
뉴욕 EDC의 애나 아리노 CSO는 “블록체인은 갓 생겨난 기술이라 해마다 기술 진화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생길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블록체인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지만, 기틀이 형성되는 시점에 확실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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