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증권거래소 도이치뵈르제(Deutsche Boerse) 산하에 있는 파생상품 거래소 유렉스(Eurex)도 암호화폐 선물 계약에 출사표를 던졌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유렉스 거래소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리플(XRP) 등의 선물거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렉스 대변인은 “기관투자자 및 민간 투자자가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유렉스는 490억유로의 담보대출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월 12조4,600억유로 상당의 거래를 청산한다.
단 최종적으로 이 서비스의 출시 여부가 결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뵈르제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암호화폐 선물 계약 출시를 시사해왔지만 2년여 간 출시를 미루고 있는 상태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침체, 비트코인 선물 하향, 선물거래소 출시 연기 등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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