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게임즈가 브릴라이트(Bryllite Ltd.)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한다. 2013년 설립된 도연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 올해 유명 FPS(First-person shooter)를 소재로 한 네트워크 게임과 수집형 RPG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FPS는 1인칭 시점에서 총기류를 이용해 전투를 벌이는 슈팅게임의 일종이다.

브릴라이트는 도연게임즈에 앞서 여러 게임 개발사 및 IT 기업과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왔다. 한빛소프트, 네이삼십삼분, 액션스퀘어, 조이임팩트, 온버프, 퍼블오션 등 업계에서 이미 확고히 자리 잡은 곳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브릴라이트는 향후 메인넷 론칭 이후 이미 ICO를 통해 판매된 브릴라이트 토큰을 BRC로 전환할 예정이다. 메인넷 론칭은 6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 BRC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게임 참여자와 개발사, 그리고 투자자는 이 BRC를 활용해 아이템 등을 사고팔고, 이익을 실현하게 된다.



브릴라이트 프로젝트는 한빛소프트의 블록체인 사업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부문은 20여 개가 넘는 국내외 게임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9일 공개된 한빛소프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기프티콘, 웹툰, 커머스 서비스 등 다양한 사용처 확보를 위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현재 게임서비스 사업과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은 398억원이며, 이 중 85.5%의 매출은 게임서비스 사업에서 발생했다. 클럽오디션, 오디션, 에이카,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이 한빛소프트의 게임 라인업이다.

대주주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로 지분 27.35%를 보유하고 있다. 김기영 티쓰리엔터테인먼트 회장과 김유라 한빛소프트 사장이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지분을 각각 45.17%와 2.68%를 보유하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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