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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아버지'가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엘릭서, 베타넷 참여자 찾는다

데이터 보호에 초점 맞춘 블록체인 플랫폼

CEO 데이비드 차움은 비트코인에 영감 준 '이캐시' 개발자

/엘릭서 제공

데이비드 차움이 이끄는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엘릭서(Elixxir)’가 베타넷을 위한 노드(Node)를 선출한다. 데이비드 차움은 비트코인에 영감을 준 세계 최초 전자화폐 ‘이캐시(E-Cash)’를 개발, ‘암호화폐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8일 엘릭서는 베타넷 노드 선출을 위한 참여자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릭서는 데이터 및 프라이버시 보호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믹스체인(Mixx Chain)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믹스체인은 차움이 10만 TPS(초당 거래량)와 빠른 결제 속도를 목표로 제시한 블록체인 프로토콜이다.

엘릭서는 지난해 ‘컨센서스 싱가포르’ 행사에서 차움이 처음 발표한 이후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의 투자를 받았으며, 약 2년간 개발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후 베타넷 노드 선출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커뮤니티 설문조사로 베타넷 노드 선발 기준을 마련했다. 기준은 ▲개발 경력 ▲블록체인 산업 이해도 ▲운영자의 컴퓨터 환경 ▲엘릭서 커뮤니티 소속 여부 등이다.



엘릭서는 신청서가 모두 접수되면 선별 과정을 거쳐 1차 합격 노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약 한 달간의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통해 베타넷 노드가 최종 결정된다.

데이비드 차움 엘릭서 CEO는 “많은 사람이 다음 달 진행 예정인 베타넷 노드 검증과 피드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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