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70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다시 2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9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8% 오른 693만원을 기록했다. 선물 거래 서비스 승인 소식으로 시가총액이 2조가량 늘어났던 ETH은 0.24% 떨어져 19만 9,300원에 거래됐다.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도 떨어졌다. XRP는 0.28% 낮아진 355원, BCH는 0.59% 떨어진 33만 3,500원, LTC는 0.17% 떨어진 8만7,050원이다.
국제 시세도 비슷한 양상이다. BTC는 0.86% 올라 5,973.58달러에 거래됐다. ETH는 1.02% 떨어진 171.72달러, XRP는 0.31% 떨어진 0.3007달러다. BCH는 1.04% 떨어진 286.56달러, LTC는 0.67% 떨어진 75.17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를 향한 글로벌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상품이 빠르면 다음 분기 내에 발표될 것”이라며 “내부자에 따르면 인도에서 새로운 암호화폐를 실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내부 블록체인 팀과 진행하고 있는 계획에 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6월부터 유지했던 블록체인 광고 전면 금지도 철회했다.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블록체인 광고 금지 이후 피드백을 들으며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해왔다”며 “오늘부터 블록체인 기술, 산업 뉴스, 암호화폐 관련 이벤트에 대해서 더 이상 사전 승인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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