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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불법 암호화폐 채굴 막는 옵션 추가했다

입력2019-05-23 14:12:58 수정 2019.05.23 14:12:58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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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추가된 보안 기능은 Browser Privacy 창에서 설정할 수 있다. / 사진=모질라 미디움 캡쳐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Firefox)에 암호화폐 채굴 스크립트 차단 기능(Crypto Mining Scripts)이 추가됐다.

22일(현지시간) 파이어폭스의 개발을 맡은 모질라(Mozilla)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번 파이어폭스 업데이트에서는 암호화폐 불법 채굴, 디지털 지문 탈취 등의 보호 기능을 추가했다”며 “(그동안) 암호화폐 채굴 스크립트는 인터넷 사용자의 CPU 속도를 늦추고, 배터리를 과잉 소모하고, 전기요금을 높여왔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채굴 스크립트는 크립토재킹(cryptojacking)이라고도 불리는 사이버 범죄다. 사용자 PC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거나, 웹사이트의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컴퓨터 프로세스를 사용하며 불법으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방식이다.

모질라는 “프라이버시 보호가 우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파이어폭스를 사용할 때 안전한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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