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이 연말로 정했던 토큰스왑(Token Swap) 시기를 대폭 앞당겼다. 현재 메디블록의 암호화폐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 바이낸스 체인 합류 등으로 4가지에 달한다. 따라서 토큰스왑 정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정확한 인지가 요구된다.
메디블록은 지난 2일 바이낸스 체인 합류 소식도 알렸다. 합류하는 대로 바이낸스 체인 토큰 발행 표준인 BEP-2 기반 토큰을 발행하게 된다. BEP-2 기반 메디블록 토큰은 MEDB로, 메인넷 기반 코인인 MED와 1대1로 교환 가능하다. 100MED가 100MEDB로 스왑될 경우 기존 100MED는 동결되고 100MEDB만 유동화되는 개념이다. 따라서 메디블록이 발행하는 암호화폐의 총 유통량은 그대로 유지된다.
메디블록 관계자는 “애초 공지했던 토큰스왑 일정은 2019년 연말이었는데 이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이는 오랜 기간 동안 메디블록 토큰을 보유했던 투자자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소식”이라고 전했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메디블록 팀은 메디블록을 믿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해 토큰스왑 일정을 대폭 앞당겼다”며 “토큰 홀더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간편하게 토큰 스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메디블록은 MEDB를 바이낸스 덱스(DEX, 탈중앙화 거래소)에 상장시키기 위해 상장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과 관련된 추가적인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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