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다.
4일 오전 7시 5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8.64% 오른 1,280만 7,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93% 상승한 21만 6,200원, 리플(XRP)은 0.63% 오른 317원, 비트코인캐시(BCH)는 2.58% 상승한 36만 2,400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은 3.82% 올라 8만 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전날보다 3.03% 상승해 10,679.68달러다. ETH는 1.03% 오른 180.59달러, XRP는 1.01% 상승한 0.264달러, BCH는 2.80% 오른 302.67달러를 기록했다. LTC는 4.57% 상승해 70.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0억 6,989만 달러(7조 3,809억 원) 가량 증가한 2,715억 4,860만 달러(330조 2,03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41포인트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포인트 올라 ‘공포’ 상태다.
데이비드 머레이(David Murray) 전 미국 재무부 금융 범죄 부서 총괄이 암호화폐에 지금보다 더 강력한 규제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가 인신매매를 용이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머레이는 미국 상원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암호화폐가 금융범죄에 이용되는 걸 방지하는 체제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범죄자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할 여지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개방성은 인신매매범을 포함해 범죄자에게 활용되기에 유용하다는 지적이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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