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4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일 대비 0.81% 내린 996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53% 떨어진 21만 1,900원, 리플(XRP)은 1.64% 하락한 300원, 비트코인캐시(BCH)는 0.63% 물러난 26만 9,600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은 0.66% 오른 6만 8,400원에, 이오스(EOS)는 1.8% 후퇴한 3,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전일 대비 0.71% 하락한 8,284.87달러다. ETH는 1.91% 하락한 175.95달러, XRP는 1.33% 떨어진 0.248달러, BCH는 0.41% 내린 223.92달러를 기록했다. LTC은 1% 상승한 56.85달러, EOS는 1.76% 하락한 2.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억5,977만 달러(약 4,324억 원) 가량 감소한 2,201억 4,054만 달러(약 264조 6,089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7포인트다. 전날보다 2포인트 올라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페이팔이 리브라 연합 탈퇴를 고려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페이팔은 미국 워싱턴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 연합 참여 기업 28곳과 암호화폐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페이팔은 불참을 통보했다. 한 페이팔 관계자는 “페이스북이 자금세탁 우려에 충분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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