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리아가 거래소로 입금된 보이스 피싱 범죄 피해 금액을 적발,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30일 후오비 코리아는 지난 7월 발생한 보이스 피싱 피해 금액 중 후오비 코리아로 유입된 2,410만 원을 환불 조치해 피해자에게 반환했다고 밝혔다. 당시 발생한 보이스 피싱 피해 총금액은 3억 9,300만 원으로 후오비 코리아뿐 아니라 타 암호화폐 거래소로 분산 입금됐다. 범인은 거래소에 현금을 입금한 후 암호화폐를 출금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후오비 코리아는 해당 금액이 입금된 후 이상 거래로 판단, 즉시 전액을 동결 조치했다. 적절한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신고일인 이달 22일까지 동결이 계속됐고, 피해자에게 반환할 수 있었다.
박시덕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AML 정책이 강화된 후 사건이 발생해 입금 전액을 반환할 수 있었던 건 불행 중 다행”이라며 “범인이 하루빨리 검거되길 바라며 앞으로 고객 자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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