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밤새 반등을 시도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오전 8시 4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9% 내린 834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15% 내린 17만 1,300원, 리플(XRP)은 0.77% 떨어진 257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TH)는 1.25% 떨어진 24만 4,600원, 라이트코인(LTC)은 1.47% 내린 5만 3,500원, 이오스(EOS)는 0.54% 하락한 2,97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 상승한 7,153.29달러다. ETH는 1.61% 오른 146.46달러, XRP는 2.3% 떨어진 0.220달러다. BCH는 1.17% 상승한 209.16달러, LTC는 1.38% 오른 45.89달러, EOS는 2.71% 상승한 2.64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948억 8,335만 달러(약 228조 7,930억 원)로 전일 대비 21억 9,525만 달러(약 2조 4,600억 원) 상승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17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리플 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반대로 트랜잭션 수는 상승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지난 23일 리플 하루 트랜잭션 수는 4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1월 170만 건을 기록한 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트랜잭션 수는 각각 100만 건을 넘지 못했다. 코인 스피커는 트랜잭션 수 상승은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에 있어 좋은 의미지만, 리플 가격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관론이 우세적이라고 밝혔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 노윤주 기자
- yjr0906@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