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정보 앱 리그오브트레이더스(LOT)의 실전 투자 대회, 정기리그에서 ‘블루마운틴’이 단숨에 1위로 올라섰습니다. 블루마운틴은 지난해 11월 디센터가 공동 주최한 ‘크립토 트레이딩 챌린지’ 시즌 1에서 초반 압도적인 레이스로 주목을 받았던 트레이더입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리오트 1회 정기리그에서 블루마운틴은 14일 오후 4시 현재 누적 수익률 180%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 82%, 3위 37%도 낮지 않은 수익률이지만, 블루마운틴의 독주 앞에서는 초라해 보일 지경인데요.

블루마운틴은 비트코인에 대한 과감한 마진 거래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와 완화 무드에 따라 등락을 보였던 비트코인이 최근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데요. 블루마운틴의 레버리지 롱 매수 전략이 제대로 먹혀든 모습입니다.

지난해 크립토 트레이딩 챌린지에서는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대회 중반 이후 순위권에서 완전히 멀어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는데요. 이번 정기리그에서 안정적인 수익률 방어력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한편 지난 주말까지 두각을 나타냈던 푸두리친구 등 상위 랭커들이 마이너스 수익률로 고전을 하는 모습입니다. 레버리지 마진 거래의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가격 변동성에 잠시라도 대응을 하지 못하면 수익률을 순식간에 까먹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오트 제1회 정기리그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집니다. 리오트 앱을 통해 대회 참가 트레이더들의 매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직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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