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매매 전략이 승부를 가른다”
암호화폐 실전 투자 대회, 리그오브트레이더스(LOT) 참가자들의 순위가 급변했습니다. 이더리움 매매가 수익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정오 기준으로 제3회 정기리그 1위는 Ocloud입니다. 누적 수익률은 236%인데요. Ocloud는 지난 2회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당시 1위를 했던 닉네임 개구리는 이번 대회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요. 참고로 지난 7일간 개구리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누적 수익률 91%의 라이즈 인덱스 알고리즘이 2위, 새로운 강자인 merlin이 69%를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회 초반 1,000% 넘는 수익률을 보였던 차갤 리버모어는 대회를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롭게 1위로 올라선 Ocloud는 주말을 거치면서 이뤄진 암호화폐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누적 수익률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상위권 세 명의 매매 기록에서 특이한 점은 이더리움 마진 거래인데요. merlin의 경우 이더리움 매매로 수익률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merlin은 총 거래 중 수익이 난 거래 비중이77%가 넘을 정도로 가격 방향성 설정을 잘 하고 있네요.
최소 운영 규모 미달로 순위권에서 제외됐던 라이즈 인덱스팀은 다시 리그전에 합류했는데요. 자체 개발한 옵션 변동성 지수에 근거해서 이더리움 숏 매매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제3회 정기리그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끝까지 지켜봐주시리 바랍니다.
/James Jung기자 jms@decenter.kr
- 정명수 기자
- jms@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