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약보합세다. 글로벌 시가총액 4위의 비트코인캐시(BCH)와 6위의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8% 상승한 1,039만 1,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04% 떨어진 26만 6,900원, 리플(XRP)은 1.1% 하락한 277.6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75% 오른 38만 4,100원,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2.92% 상승한 27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5% 내린 8,571.69달러다. ETH는 0.83% 하락한 220.41달러, XRP는 1.81% 내린 0.229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1.46% 오른 315.38달러, BSV는 6.76% 상승한 227.74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21억 9,921만 달러(32조 6,621억 원) 가량 줄어든 2,445억 2,697만 달러(295조 9,999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39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떨어진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지 않아 지난주와 같은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트위터에서 XRP가 많이 언급될수록 XRP 가격이 오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XRP는 트위터에서 하루 평균 5,937회 언급됐다. 2019년에는 하루 평균 5,364회 언급되면서 그 횟수가 조금 줄었다. 지난 1월에는 하루 평균 5,001회 언급되는 등 횟수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월에는 6,429회로 크게 늘었다. XRP 가격도 함께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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