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로보 어드바이저 헤이비트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브로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시블 통해 헤이비트 투자자는 테더(USDT)를 늘려 나가는 자동투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충엽 헤이비트 대표는 “USDT는 달러에 패킹된 디지털 자산으로, USSDT를 늘려 가는 나가는 것은 달러자산 투자와 유사하다”며 “이를 통해 원화 약세에 대한 헷징(Hedging)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헤이비트는 글로벌 사용자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강동인 헤이비트 글로벌 디렉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헤이비트의 검증된 투자 전략과 자동투자 서비스를 해외의 투자자에게도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헤이비트는 2020년 4월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스 왕(Jess Wang) 바이낸스 브로커 담당 매니저는 “헤이비트가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자동 투자 서비스가 바이낸스 거래소 사용자와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쉽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헤이비트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에서 헤이비트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API 키를 발급받고, 헤이비트 앱 또는 사이트에서 연동하여 자동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헤이비트는 사용자의 거래소 계정에서 실행되는 디지털 자산 자동투자 서비스이다. 2018년 8월 서비스 론칭 후 헤이비트는 16.9%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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