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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지갑 운영사가 642억 규모 암호화폐를 들고 잠적했다···투자자 "소송 준비 중"

/출처=셔터스톡


이오스(EOS)를 예금하면 높은 이자를 지급한다고 약속했던 전자 지갑 '이오스 에코시스템'이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추정 피해 금액은 5,200만 달러(약 642억 원)에 달한다.

20일(현지시간) 비씨아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EOS 전자 지갑을 운영하던 이오스 에코시스템이 운영을 중단하고 잠적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에는 8만9,000개에 달하는 EOS를 외부 지갑으로 전송하기도 했다. 이오스 에코시스템 지갑에 남아 있는 EOS는 500개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갑에 담겨 있던 EOS 물량 대부분은 '후오비 디바이스 3'이라는 이름이 지갑으로 전송됐다. 후오비 측은 "해당 지갑은 후오비 소유가 아니고, 후오비는 '후오비 디포짓(huobideposit)' 이라는 이름의 지갑을 사용한다"며 "후오비 디바이스라는 이름의 지갑에 대해서도 예의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자금을 추적한 비씨아는 "빼돌린 EOS 물량이 후오비에 있는 게 아니라면 자금 추적이 어려워져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오스 에코시스템 운영진이 후오비의 OTC 기능을 활용해 현금화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오스 에코시스템은 중국의 유명 BP인 스타트이오스(Starteos) 핵심 멤버가 설립한 회사라고 본인들을 홍보했다. 스타트이오스는 "스타트이오스와 관련 있다는 이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오스 에코시스템 피해자들은 공동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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