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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세 강화”···스트래티지, 비트코인 1만 624개 추매 [디센터 시황]

번스타인 "기관 매수세, 개인 패닉셀링 상쇄"

9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01% 오른 1억 3530만 2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대를 반복적으로 재시험하고 있는 가운데 매수세 강화로 강세 사이클이 연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1.34% 오른 9만 849.3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15% 오른 313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2.33% 상승한 2.079달러다. 비앤비(BNB)는 1.01% 오른 899.47달러, 솔라나(SOL)는 1.72% 상승한 133.5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01% 오른 1억 3530만 2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17% 상승한 466만 7000원, XRP는 0.29% 떨어진 3096원, SOL은 2.64% 내린 19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튜 시겔 반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은 8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이 “BTC 사이클이 4년 주기 패턴(4년마다 고점 형성)을 벗어나 길어진 강세 사이클로 전환됐다”며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가 개인의 패닉셀링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번스타인의 평가는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최근 발언과도 맞물린다. 핑크 CEO는 국부펀드들이 “점진적으로 BTC를 매수하고 있다”며 이는 “BTC가 12만 6000달러 고점 대비 하락한 뒤 나타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BTC는 단기 거래가 아니라 장기 보유 자산으로, 시장은 높은 레버리지로 인해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관 매수 흐름 속에서 스트래티지는 8일(현지시간) BTC 1만 624개(약 9억 6270만 달러)를 추가 매입했다. BTC 당 평균 매입단가는 9만 615달러다. 안드레 드라고쉬 비트와이즈 유럽 리서치 책임자는 이번 매입이 “2025년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20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2025년 12월09일 (화) 금융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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