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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꾸려진 비티원 이사진···빗썸 경영권엔 영향 없어



빗썸 지배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티원의 새로운 이사진이 선임됐다. 다만 이정훈 빗썸홀딩스 의장이 여전히 과반 이상의 경영권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빗썸의 지배구조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열린 비티원 주주총회에선 이사선임안이 의결됐다. 김재욱 비덴트 대표 측과 이정훈 빗썸홀딩스 의장 측 간의 대결 양상을 보이던 이사 선임에선 김 대표 측 이사선임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문창규(비덴트 사내이사), 오인섭(옴니텔 감사), 김강호(서울메디케어 원장) 등이 비티원의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맡게 된다. 비티원의 경영권을 김재욱 대표 측이 확보한 셈이다.

비덴트의 최대주주인 비티원의 경영진 재정비가 빗썸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빗썸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비티원이 지배하는 비덴트가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이지만, 이정훈 빗썸홀딩스 의장이 65%에 달하는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센터 작성


우리나라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는 빗썸코리아다. 그리고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는 빗썸홀딩스다. 비티원은 비덴트의 최대주주로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 비덴트는 다시 빗썸홀딩스 지분 34.24%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다. 2019년 비덴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는 각각 비덴트의 관계회사로 표시돼 있다.

이정훈 의장은 BTHMB홀딩스와 DAA의 최대주주다. BTHMB와 DAA는 각각 빗썸홀딩스의 지분 10.7%와 30%를 보유하고 있다. 이정훈 의장 본인 지분과 우호 지분을 합치면 약 25%에 달한다. 이를 모두 더하면 65% 지분을 이정훈 의장이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정훈 빗썸코리아 의장 "복잡한 지배구조, 단순화해 나간다"(☞클릭)

이정훈 의장은 최근 진행된 디센터와의 인터뷰에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통과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 이사회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대주주로써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지난해 1,446억 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7억 원과 373억 원이다. 빗썸홀딩스와 비덴트, 그리고 옴니텔이 각각 74.1%, 10.29%, 8.23%의 빗썸코리아 지분(2019년 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심두보 기자 shim@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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