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UCL)이 헤데라 해시그래프 거버닝 카운슬(Governing Council)에 합류했다. 거버닝 카운슬은 헤데라 해시그래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노드로 참여하는 위원회를 말한다.

지난 6일(현지시간)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UCL이 헤데라 해시그래프 거버닝 카운슬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거버닝 카운슬은 구글, IBM 등 글로벌 IT 기업을 포함해 도이치텔레콤, 노무라홀딩스 등 각 분야 유명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UCL은 블록체인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교육기관 중 하나다. 지난 2016년 일찌감치 블록체인 연구센터인 'UCL CBT(Center for Blockchain Technology)'를 설립했으며, 센터에는 180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연합(INATBA),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과 함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유럽 보건 비상사태를 해결하는 데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맨스 하몬(Mance Harmon) 헤데라 해시그래프 CEO는 "UCL은 헤데라 거버닝 카운슬에 참여한 첫 대학으로서, 헤데라가 교육 분야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고 밝혔다. 파올로 테스카(Paolo Tasca) UCL CBT 전무이사는 "UCL CBT는 세계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학술 연구기관 중 하나"라며 "UCL CBT는 탈중앙화 거버넌스 모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고,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기술을 통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영 기자 hyun@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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