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세 번째 반감기가 진행됐다. 가격은 1,000만 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혼조세다.

12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2% 내린 1,043만 5,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7% 하락한 22만 5,000원, 리플(XRP)은 1.9% 내린 233.5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7% 오른 28만 2,600원, 비트코인SV(BSV)는 2.4% 오른 22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3% 하락한 8,548.63달러다. ETH는 2.5% 내린 184.44달러, XRP는 3.29% 떨어진 0.191달러다. BCH는 1.5% 내린 231.89달러, BSV는 1.23% 하락한 184.2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5조 원 가량 줄어든 2,343억 7,616만 달러(286조 8,764억 원)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40 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주말부터 이어진 하락장이 투자 심리를 다소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세 번째 반감기가 끝났다. 우리 시간으로 12일 04시 23분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3번째 반감기가 적용됐다. 비트코인의 블록 당 채굴 보상도 기존 12.5BTC에서 6.25BTC로 줄어들었다.

/조재석 기자 cho@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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