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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KR, 요주 인물 걸러내는 AML 솔루션 도입한다

입력2020-05-25 11:46:45 수정 2020.05.25 11:46:45 노윤주 기자 daisyroh@

바이낸스KR이 자금세탁방지(AML) 강화를 위해 리스트 필터링과 고객 신원 인증(KYC) 솔루션을 도입한다.

25일 바이낸스KR은 옥타솔루션의 AML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옥타솔루션은 자금세탁 방지 및 위험 기반 평가 관리를 하는 기업으로 국내 주요 금융 기관 및 핀테크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바이낸스KR은 옥타솔루션의 '요주의 리스트 필터링(WLF)'과 '고객 신원 인증(KYC)'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다. WLF을 통해 테러리스트 및 자금세탁 가능성이 있는 인물과 단체를 찾아내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회원가입 차단 및 거래 중지 조치를 취한다.

문제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KYC를 진행한다. 자금 세탁 가능성을 점수로 측정하는 위험평가(RA)도 KYC 과정에 포함된다. 위험평가가 낮을 경우 기본 등급으로, 평가 점수가 높을 경우 고객 실사를 진행한다.

바이낸스 KR 관계자는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AML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옥타 솔루션과 협업하게 됐다"며 "국내 보안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윤주 기자 daisyr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