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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SEC 신고 의무 기업 신청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 의무 기업 등록을 6일(현지시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이 SEC에 신청한 양식 10호는 신청 후 60일이 지난 후에도 SEC가 문제 제기 혹은 별도의 수정 요청을 하지 않는다면 자동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에 이어 두 번째로 SEC 신고 의무 기업이 된 암호화폐 투자 펀드가 된다.

기관투자자들은 SEC에 정식 등록되지 않은 상품에 대한 투자를 꺼려하는데 이더리움 신탁이 SEC에 정식 등록되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더리움 신탁이 SEC 신고 의무 기업이 되면 “사모 방식으로 해당 상품을 구매한 적격 투자자들은 법정 보유 기한을 12개월에서 6개월로 낮출 수 있다”며 “이는 유동성 증가를 뜻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이날 미디엄에 “지난 2분기 이더리움 신탁 수요가 전체 유입량의 1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이더리움 신탁에 대한 주당 평균 투자금이 1040만 달러에 달하며, 분기 기준 1억 3520만 달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 신탁은 현재 시가로 7억 4600만 달러에 달하는 190만ETH를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과 마찬가지로 코인베이스가 관리하고 있다.

※블록미디어와 계약을 맺고 게재한 기사입니다.(원문 기사 보기☜)

/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정명수 기자
jms@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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