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물류 서비스 디카르고가 암호화폐 보유 시 이자를 지급하는 예치 이자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일 디카르고는 총 3단계로 이뤄진 예치 이자 서비스를 공개했다. 1단계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과 협력한 '디카르고 토큰(DKA) 예치 서비스'다.
디카르고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코박을 통해 예치 신청을 받았으며 목표 수량인 300만 DKA를 확보했다. 예치 참여자에게는 연이율 60% 상당의 이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글로벌 거래소들과 협업할 방침이다. 3단계에서는 디카르고 자체 플랫폼에서 DKA를 예치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디카르고는 향후 예치뿐 아니라 플랫폼에 합류하는 신규 파트너사에게 DKA를 대여하는 서비스도 출시한다. 투자자는 DKA를 빌려주고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받아 갈 수 있다.
예치 이자로 지급하는 DKA는 마케팅 예산으로 할당된 물량이다. 디카르고에서 따로 예치금을 운용하지 않는다. 이진호 디카르고 대표는 "참여자들이 생태계에 기여하고, 플랫폼도 동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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