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 '더 샌드박스'에 합류한다. 이와 함께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9일 더 샌드박스는 게임 내 가상공간인 '랜드(LAND)'에 바이낸스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더 샌드박스 게임은 NFT를 활용해 자신만의 가상 공간과 아이템을 제작하는 블록체인 게임이다.
이번 합류로 전체 16만 6,464개 랜드 중 4,012개에 바이낸스의 로고가 새겨진다. 게임 사용자들은 바이낸스 로고가 새겨진 랜드를 구매해 아이템을 설치하거나 땅을 임대해 수익을 낼 수 있다.
바이낸스는 합류를 기념해 'NFT 창작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더 샌드박스의 게임 아이템 제작 툴인 '복스에딧'을 사용해 독특한 NFT를 제작해야 한다. 또 자체 게임 제작 툴인 '게임메이커'로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우수한 아이템과 게임을 만든 참가자에게는 랜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창펑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는 "바이낸스와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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