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은 현대해상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 연동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현대해상 고객은 모바일 앱에서 메디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메디패스는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다. 고객은 메디패스로 실손보험청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병원에서 제공받아 10초 안에 보험사에 직접 보험 청구를 할 수 있다. 메디패스를 설치한 뒤 본인인증을 하면 최근 3년 간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목포한국병원, 세브란스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진료가 완료된 뒤에는 현대해상, 삼성화재, 신한생명 고객에 한해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고우균 메디블록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과 더불어 일상에서도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현대해상과의 실손보험 청구 시스템 연동으로 현대해상 고객들도 보다 편리하게 보험을 청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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