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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암호화폐 장기 투자 독려 서비스 출시···게임요소 접목

입력2020-12-16 14:57:33 수정 2020.12.16 14:57:33 노윤주 기자 daisyroh@

블록체인 디앱(DApp) 개발사 헌트가 게임 요소를 접목한 장기투자 독려 서비스를 출시했다.

16일 헌트는 '네버루즈머니 (Neverlose money) 프로토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버루즈머니는 게임요소를 적용한 암호화폐 장기 투자 촉진 프로토콜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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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스스로 목표 기간을 설정해서 코인을 락업 (Lock-up)한다.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장 10년까지 설정 가능하다. 만약 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출금하면 10%의 패널티가 부과된다. 패널티는 함께 참여하고 있는 다른 사용자들에게 보너스로 지급된다.

네버루즈머니는 랩트이더리움(WETH), 랩트비티씨(WBTC), 헌트(HUNT) 세 종류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네버루즈머니의 거버넌스 토큰인 WRN도 발행 및 분배된다. 오는 17일부터 약 3년 7개월 동안 최대 120만 WRN 토큰이 락업 기간을 유지 중인 사용자들에게 지급된다. 거버넌스 토큰은 신규 토큰 추가 등 정책 변경 투표에 활용할 수 있다.

김동혁 헌트 공동 설립자는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은 장기투자를 불가능하게 한다"며 "네버루즈머니는 패널티와 보너스 등 게임 요소를 추가해 장기 투자를 촉진시키는 프로토콜"이라고 설명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