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플라네타리움이 21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6일 플라네타리움 운영사 나인코퍼레이션은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위벤처스, 네이버 D2SF, 어니스트벤처스, 어센티아 파이낸셜, 블록크래프터스 등 총 5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나인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액은 35억 원이됐다.



플라네타리움은 서버리스 멀티플레이 게임 엔진 '립플래닛'과 이를 기반에 둔 탈중앙 RPG게임 '나인 크로니클'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나인 크로니클의 앞서 해보기(Early Access)버전을 출시했고, 사전 판매로 40만 달러(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플라네타리움은 이미 게임 제작비 회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플라네타리움은 게임 엔진인 립플래닛의 개발을 고도화하고, 세컨드파티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인 크로니클의 생태계 확장 및 모바일 버전 출시도 주력한다.

투자사 중 한 곳인 김소희 위벤처스 상무는 “나인코퍼레이션(플라네타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 개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엔진 개발력을 가진 팀”이라며 “향후 다양한 게임 출시가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석·서기준 플라네타리움 공동대표는 "정식 출시 전부터 탈중앙 게임 비전에 공감하는 다양한 투자사와 함께해 기쁘다"며 "립플래닛으로 사용자 참여가 가능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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