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4000만원선이 위태롭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정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조정 폭과 반등시 다음 가격 저항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8% 떨어진 42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 EOS 등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시장의 매도 압력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되는 모습이다. 채굴 업체, 거래소, 단기 이익실현.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트위터에 “시장 매도 세력으로 채굴업자와 수수료 수입을 거둔 거래소”를 지목했다. 크립토퀀트가 집계한 채굴자 포지션 인덱스도 2017년 7월 수준과 비슷한 레벨에 왔다. 당시 비트코인은 1만4000달러 밑으로 떨어졌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은 어느 정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트레이더 에드워드 모라는 트위터에 “가능할 것 같지는 않지만 3만6000달러까지 하락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이정도 조정은) 전형적인 강세장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썼다.
비트코인 가격 조정 후 반등시에 저항선으로 지목되는 레벨은 4만2000달러선이다. 룩인투비트코인의 필립 스위프트는 “비트코인 모멘텀이 느려질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4만20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트위터에 썼다.
※블록미디어와 계약을 맺고 게재한 기사입니다.(원문 기사 보기☜)
/블록미디어
- 노윤주 기자
- daisyroh@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