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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 200만 원 '터치'···상승세 유지할까?

이더리움 진영 고정 수수료 내용 담은 'EIP-1559'두고 갑론을박

8일 오후 3시 30분 빗썸 기준 이더리움(ETH) 가격 차트/ 출처=빗썸 캡처


이더리움(ETH) 가격이 200만 원을 재돌파했다.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8일 오후 3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ETH는 최고 200만 원을 기록했다. 순간 200만 원을 넘긴 후에는 소폭 가격이 하락해 3시 30분에는 전일 대비 5.86% 상승한 198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밤부터 가격 상승을 시작한 ETH는 7일 오전 6시 190만 원을 넘겼고, 이날 오전 9시에는 199만 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넓은 확장성과 개방성을 앞세워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암호화폐 업게에서는 비트코인을 금(金), 이더리움을 원유에 비유하기도 한다. (★디센터 기사참조: 블록체인 '디지털 원유'…이더리움의 재발견, 결제·송금 넘어 플랫폼 구현…이더리움 '블록체인계 스마트폰'으로 날다)

이날 가격 상승 배경에는 '수수료(가스비) 해결'이 있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 집단은 오는 7월 하드포크를 통해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는 'EIP-1559 개선안'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사용자가 직접 수수료를 기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거래가 많을 경우 더욱 비싼 수수료를 지불한 거래부터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EIP-1559 개선안은 '기본 수수료'를 도입하고, 네트워크 병목 현상이 발생할 시 추가로 '팁'을 지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 수수료는 채굴자에게 전달하지 않고 소각한다. 채굴자는 팁으로 받는 수수료만 받게 된다.

사용자와 이더리움 기반 디앱(DApp) 프로젝트들은 EIP-1559 개선안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고정 수수료를 도입하면서 그간 지나치게 비쌌던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를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반면 채굴풀에서는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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