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드디어 나스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웠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쾌조의 시작과 함께 350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코인베이스의 상장가는 250달러였는데요. 개장과 동시에 381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최고가는 429달러를 기록했는데요. 32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381달러 기준으로 계산한 코인베이스 시가 총액은 996달러(약 111조 원)입니다. 이날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에서는 코인베이스 주가를 추종하는 암호화폐가 거래됐는데요. 거래가는 420~640달러였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2016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해킹됐던 비트코인 1만 개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비트코인은 무려 6억 2,000만 달러(약 6,919억 원) 상당인데요. 2016년 이후 거래가 없었던 지갑이 잇따라 비트코인을 옮기자 웨일 알러트도 이를 추적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해커가 해킹 물량을 현금화하면서 시장 가격이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해당 비트코인이 해킹을 통해 얻은 것임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킹 물량이 입금될 경우 매도할 수 없도록 자산을 동결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지난 2020년에는 해커가 러시아 다크넷 시장을 통해 비트코인 736개를 매도하려 했고, 이는 비트파이넥스로 돌아갔습니다.
코인360 통해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시장은 혼조세인데요. 15일 오전 6시 30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1% 하락한 6만 2,53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ETH)은 4.94% 오른 2,398달러입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3.68% 내린 539달러입니다.
/노윤주 기자·박성민 PD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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