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강한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준 3년 만에 2,000원을 재돌파했는데요. 가격 상승 배경은 무엇인지 밤사이 나온 외신 통해 알아보시죠.

13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상장지수상품(ETP)이 유럽서 세 번째로 큰 증권 거래소에 상장됩니다. 바로 스위스 증권거래소(SIX)입니다.



런던 기반 암호화폐 운용사 코인셰어스는 리플 기반 ETP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ETP 상품이 스위스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상품은 68달러(7만 6,400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 리플 40개를 추종합니다.

코인셰어스는 이와 유사한 라이트코인 기반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올 초에는 비트코인와 이더리움을 이용한 상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미국에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증권 해당 여부 소송' 때문에 거래소들이 리플 거래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는 인덱스에서 리플을 삭제했습니다. 그레이스케일 역시 포트폴리오에서 리플을 제외했습니다.



코인360 통해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14일 오전 6시 15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5.24% 상승한 6만 3,16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장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연출 중인데요. 이더리움(ETH)은 6.24% 오른 2,291달러입니다. 리플(XRP)은 31.19% 오른 1.8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일 600달러를 넘겼던 바이낸스 코인(BNB)은 조정 단계에 진입하며 6.33% 하락한 56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리플의 경우 지난 2018년 1월 국내서 최고가인 4,750원을 기록한 후 3년 만에 처음으로 2,000원을 재돌파했습니다. 동시간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4.97% 상승한 2,30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치 프리미엄은 약 15%입니다.

/노윤주 기자·박성민 PD daisyroh@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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