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능한 토큰(NFT)로 발행된 예술품을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15일 디스프레드는 NFT 아트 육성 에이전시 누모모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내달 7일부터 15일까지 NFT 아트 전시회 '토큰 선언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NFT 예술 시장 육성을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작품을 포함 약 12억 원 상당의 가치를 지닌 NFT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비플은 지난달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785억 원에 NFT 그림을 판매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시 뿐 아니라 NFT 수집가와 아티스트에게 NFT를 소개하고, 교육하는 다양한 워크샵도 동시에 열린다.
롤프 회퍼(Rolf Hoefer) 누모모 공동설립자는 “많은 사람들이 NFT에 대해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준녕 디스프레드 공동설립자는 “누모모는 작년부터 NFT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노력해왔다”며 “디지털 작품의 오프라인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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