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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존버" 캐시우드 "매수 기회"···비트코인 심폐소생술

일론 머스크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 가졌다…코인의 달인 신뢰" 트윗

캐시 우드는 방송 출연해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

아직 분위기 반전 없다…20일 오후 3시 기준 3만 달러대 머물러

사진출처=셔터스톡


테슬라 비트코인(BTC) 결제 중단 발언으로 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돌연 BTC ‘존버(끝까지 버틴다는 뜻의 은어)’를 선언했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도 방송에 출연해 “지금은 BTC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놨다. BTC 가격이 30%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자 BTC 대형 투자자들이 직접 BTC 살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며 “코인의 달인을 신뢰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미 증권가에서 ‘다이아몬드 손’은 언젠간 오를테니 팔지 말고 계속 보유하라는 뜻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코인의 달인’은 잭 커크혼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로 추정된다. 즉 자신이 아닌 잭 커크혼이 암호화폐에 투자했고 그를 믿어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칭하는 암호화폐가 BTC냐 도지코인(DOGE)이냐를 두고선 해석의 차이가 있지만, BTC 급락으로 머스크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올린 트윗인 만큼 BTC를 의미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총 운용자산의 약 10%를 BTC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도 동조했다. 캐시 우드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시장이 매우 감정적인 상황”이라며 “어떤 자산이라도 이런 시점은 매수하기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기존의 BTC 50만 달러 달성 전망도 여전히 유효하고 오히려 BTC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은 높아졌다는 의견도 밝혔다. 그는 “이렇게 BTC 가격이 조정을 거치면 올해 ETF 승인을 기대할 수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와 캐시 우드의 작심 발언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반전은 아직이다. 20일 오후 3시 10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3만 9,599.01달러로 여전히 4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선 같은 시간 빗썸 기준 5,110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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