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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마로·페이 등 원화마켓 상장폐지···프로젝트와 사전 협의 없어

코인 가격 40% 폭락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마로(MARO), 페이코인 등 암호화폐 5종을 원화마켓에서 상장폐지한다. 또 25종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11일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마로(MARO) ▲페이프로토콜(PCI) ▲옵져버(OBSR)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 을 원화마켓에서 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종목들은 오는 18일 오후 12시 거래가 종료된다.

업비트 측은 원화마켓 페어 유지를 위한 내부 기준 미달이라는 사유만 공개했고,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상장폐지 전 프로젝트와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프로젝트 관계자는 "공지를 보고 알았다"며 "사전에 공유 받은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프로젝트도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받아 성실히 답했다”며 “이에 대한 결과는 공지사항으로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암호화폐 가격도 폭락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퀴즈톡은 전일 대비 39.79% 내린 4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코인(PCI)은 33.42% 하락한 779원, 마로(MARO)는 39.30% 내린 173원이다. 솔브케어(SOLVE)는 35.84% 밀린 111원, 옵저버(OBSR)는 40.83% 내린 9.28원이다.

때아닌 날벼락에 투자자도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상장폐지 공지와 함께 가격이 급락했다"며 "몇 분 사이 40% 가격이 하락해 황당하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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