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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영국·캐나다서 동시 퇴출···바이낸스 수난시대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에 칼을 빼 들었습니다. 첫 번째 대상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는 모양입니다. 각 규제당국은 글로벌 거래량 1위인 바이낸스를 타깃으로 설정했습니다.

영국, 25일부터 바이낸스 운영 전면 금지…"허가 없이 운영 안 돼"


2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은 암호화폐 규제에 따라 자국 내 바이낸스 운영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국 금융규제 당국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활동을 전면 중단하라고 공지했습니다. 바이낸스를 이용하는 투자자에게도 경고를 보냈는데요.



지난 25일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바이낸스의 영국 법인 '바이낸스 마켓 엘티디(Binance Markets Ltd)'에 이미 운영 정지를 명령했습니다. FCA는 "FCA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 어떤 활동도 금지한다"며 "효력은 공지 즉시 발생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영국은 암호화폐 거래는 규제하지 않지만 선물, 마진 등 파생상품 거래에는 허가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FCA는 오늘 30일까지 SNS 등에 '바이낸스 영국 법인은 금융당국의 허가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공지를 띄울 것을 바이낸스에 요청했습니다. 또 내달 2일까지 영국 국적 이용자의 모든 거래 기록을 저장하고, FCA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도 바이낸스 퇴출…일본은 경고


캐나다에서도 바이낸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온타리오주가 바이낸스 운영을 중단시킨 건데요.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짧은 공지를 통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이용자 대상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는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2021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온타리오 거주 투자자의 계정을 삭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온타리오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강한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가이드라인과 등록 요건을 신설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온타리오증권위원회(OSC)가 캐나다 법률 위반 혐의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의 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거래소 쿠코인과 관련된 두 기업도 규제 대상이 됐습니다.

당시 OSC는 "쿠코인은 등록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했다"며 "이에 더해 온타리오 거주자에게 미등록 증권과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거래하도록 부추겼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규제당국도 바이낸스에 경고했습니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본 금융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국 내 무단 영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금융청(FSA)은 "바이낸스는 일본 내 영업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라며 경고했는데요. 지난 2018년 3월에도 같은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현재 일본에서 거래소를 운영하지 않는다"며 "일본 사용자 대상 홍보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생일 앞둔 암호화폐 시장…도지코인 가격 오를까?


28일 오전 6시 코인 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4.2% 상승한 3만 2,668달러입니다. 이더리움(ETH)은 2.66% 오른 1,81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0.25% 하락한 271달러, 에이다(ADA)는 2.37% 오른 1.25달러입니다. 도지코인(DOGE)은 1.94% 상승한 0.242달러에 머물렀습니다.

6월 28일은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의 생일입니다. 미국 시간으로는 이날 밤 생일을 맞이하는 셈인데요. 도지코인 가격 상승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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