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1일 오후 1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5.42% 하락한 2996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7.70% 하락한 194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3만 2500원, 리플(XRP)은 5.17% 하락한 467.7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8.49% 하락한 633.8원이다.
국제 시장은 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12% 하락한 2만 2760.3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90% 하락한 1477.83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03% 상승하여 1달러다. BNB는 0.13% 하락한 252.74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66억 7714만 달러(약 48조 397억 원) 가량 감소한 1조 195억 3048만 달러(약 1335조 3810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34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지원 플랫폼 ‘프리민트(Premint)’가 해킹에 대한 보상으로 이더리움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디크립트는 “해킹 피해자들에게 해당 NFT의 바닥가(floor price)에 해당하는 이더리움을 지급하겠다”는 브랜든 멀리건 프리민트 최고경영자(CEO)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피해 보상의 총액은 약 340ETH이다"라며 "이는 52만 5000달러(약 6억 8900만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도난당한 NFT가 모두 바닥가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이보다 더 객관적인 보상 방법이 없다”고 말하며 피해자들에게 양해를 부탁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프리민트는 해킹으로 인해 사용자의 지갑에서 300개가 넘는 NFT를 도난당했다. 이에 멀리건 CEO는 “해킹 재발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지갑 보안 업체를 인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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