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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췍] 잭슨홀미팅에 쏠린 시선···코인베이스 CEO "크립토 겨울 18개월 지속될 수도"

비트코인 소폭 반등

코인베이스, 크립토 겨울 채비 마쳐…"수익 구조 다변화할 것"

“BTC, 2만 1,280달러 지지가 관건”



25일 잭슨홀 미팅이 개막하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볼커 스타일처럼 공격적 발언을 하진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이상으로 크립토 겨울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 주간 이슈를 체크하고, 차트를 보며 분석하는 코인췍에서 다뤘습니다. 코인췍은 디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소폭 반등


25일 오후 5시 3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96% 상승한 2만 1,742.2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도 모두 올랐습니다. 최근 며칠 간 지속적으로 하락해 반등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강한 매파적 기조를 보이진 않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잭슨홀 미팅은 이날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와이오밍주의 휴양지 잭슨홀에서 열립니다. 매년 8월 말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경제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 현안, 정책 등을 논의합니다. 최근 미 연준의 긴축 속도에 관심이 쏠린 상황에 열려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시간으로 내일 밤 11시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에 나섭니다. 그의 발언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볼커 스타일처럼 공격적 표현을 사용하진 않을 것이라 내다봅니다. 지난 1979년 10월 6일 폴 볼커 미 연준 의장은 기준 금리를 15.5%로 한번에 4%포인트 올렸습니다. 볼커는 이후에도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고금리 정책을 고수했습니다. 시장 비난을 감수하고 강경한 기조를 이어가 스태그플레이션을 치유했습니다. 이 같은 공격적 스탠스를 ‘볼커 스타일’이라 합니다. 경기 침체 우려 등 최근의 전반적 상황을 고려할 때 파월 의장이 볼커 스타일의 충격 요법을 사용하진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립니다.

코인베이스, 크립토 겨울 채비 마쳐…"수익 구조 다변화할 것"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크립토 겨울이 18개월 넘게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크립토 겨울을 견딜 채비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 10년 간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며 4번의 크립토 겨울을 지나온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잘 넘길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암스트롱 CEO는 거래 수수료에 치중된 수익 모델에서 구독료, 서비스 등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구독, 서비스 등으로 벌어들이는 수익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거래 수수료로만 수익을 내면 크립토 겨울에서 견디기 힘들다고 판단한 겁니다. 사실 이러한 구조는 국내 거래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암호화폐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고, 이는 빗썸·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의 매출 급감으로 이어졌습니다. 과연 국내 거래소들은 크립토 겨울을 나기 위해 어떤 대비책을 세웠는지 지켜볼 일입니다.

“BTC, 2만 1,280달러 지지가 관건”


송승재 AM 이사는 “2만 1,280달러를 이탈하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2만 1,600달러를 지지한다면 2만 2,00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2만 1,280달러를 지키지 못한다면 2만 달러를 위협하는 하락이 나올 수 있다”며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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