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비트코인 보유량에는 변화가 없었다.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매출액 214억5000만 달러(약 30조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미국 증권업계 예상치(219억6000만 달러)에 못미쳤다. 로이터 통신은 물류 문제로 3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 대수가 예상보다 적어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시장 수요가 둔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테슬라는 또 3분기 중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매각하거나 구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0일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 때 보유중이던 비트코인의 75% 가량을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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